[한·미 관세협상] 트럼프 "한국, 1천억달러 미국산 LNG 등 수입하기로"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1000억달러(139조3000억원) 미국산 LNG 등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난 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한국과 전면적이고 완전한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대통령인 내가 선택하는 투자를 위해 3500억달러(487조5500억원)를 미국에 투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한국은 1000억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는 등 큰 액수의 돈을 투자하는 데 합의했다"며 "이 액수는 향후 2주 내로 한국의 이재명 대통령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올 때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은 미국과의 교역에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고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겠다고 합의했다"면서 "우리는 한국에 대한 15% 관세에 합의했고,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