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본사 전경. [출처=HS효성]
HS효성, 본사 전경. [출처=HS효성]

HS효성이 올해 2분기 10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핵심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의 수익성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을 유지했다.

HS효성은 31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 387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7.5%, 영업이익은 0.1% 소폭 감소한 수치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59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HS효성은 지난해 7월 효성그룹에서 인적 분할해 신설된 지주사로, 지난해 동기 실적이 없다.

한편 주요 자회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2분기 매출 8430억원과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0% 늘었으나, 주력 사업인 타이어 보강재 부문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이익은 11.33% 감소하며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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