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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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뒤에 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다량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3일 밤에서 4일 오후 사이 거세게 쏟아질 전망이다.

고도 약 1.5㎞ 지점에 부는 빠른 바람인 하층제트가 강해지는 밤에 비가 특히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인다.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가강수량(일정 크기 공기 기둥 내 수증기가 모두 응결했을 때 물의 양)이 70㎜ 안팎에 달하겠다.

이에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씩 '극한호우'가 예상되고 있다. 

6~7일 또 한 차례 호우가 전망된다. 비가 거세게 쏟아지는 지역은 폭염특보가 해제되는 등 더위가 잠시 누그러질 수 있지만 비가 그치면 곧바로 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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