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이미지. [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2969_689027_310.png)
폭염으로 인한 생육 부진,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일부 농산물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수박 평균 소매 가격은 1개에 3만3337원으로 1년 전 대비 17.6% 상승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25.0% 높아졌고, 한 달 전보다는 33.7% 올랐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생육이 부진한 가운데, 수요까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토마토 소매 가격은 1㎏에 6716원으로 1년 전보다 42.6% 상승했다. 평년보다 33.2% 높았고 한 달 전보다 69.0% 올랐다.
여름철 가격 변동 폭이 큰 배추의 경우 1개 소매 가격이 6114원으로 6000원을 넘어섰다.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1.2%, 11.3% 상승했다. 한 달 전보다는 68.0% 비싸졌다.
무 1개 소매 가격은 2697원으로 평년보다는 4.7% 올랐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백도)는 10개에 2만1133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5.1%, 10.6% 상승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계란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가격 오름세로 이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기준 계란(특란) 30개 소매 가격은 평균 6984원으로 1년 전보다 7.9% 상승했다.
지난달 하순 닭고기 가격은 6050원으로, 1년 전(5998원) 수준을 보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