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박스글로벌이 정부의 민생소비쿠폰 지급이 축산물 소비 확대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처=미트박스글로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026_689088_406.jpg)
정부가 서민 부담을 덜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식·식료품 분야에서 사용 가능한 '민생소비쿠폰'을 지급하면서 해당 정책이 실제 축산물 소비 확대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트박스는 4일 민생소비쿠폰 지급 이후 자사 플랫폼 내 한우 및 정육점 회원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됐던 7월 넷째 주(7월 21일~) 미트박스 내 식당 및 정육점 회원의 한우 결제 금액은 전월 동기(6월 넷째 주) 대비 약 24.5% 상승했다. 특히 외식 수요가 늘며 식당에서의 고급육 소비가 활발해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정육점 회원의 결제 금액도 같은 기간 대비 약 27%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쿠폰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한우 등 신선육을 구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생소비쿠폰 정책 효과가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까지 빠르게 퍼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미트박스는 한우와 한돈 등 국내산 품목은 물론 수입육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축산물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민생소비쿠폰 지급 정책과 맞물려 한우·한돈 부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플랫폼 매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쿠폰이 본격적으로 지급된 첫 주에 이 같은 판매 증가세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이어질 소비 진작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트박스 관계자는 "쿠폰 지급 효과로 플랫폼 유입 및 첫 이용 고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정부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미트박스도 공급과 품질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