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출처=엔씨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963_690154_294.jpg)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센터장으로 아넬 체만(Anel Ceman) 전무를 신규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인공지능(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게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그동안 장수 지식재산권(IP) '리니지'와 대표 장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집중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와 시장 다각화를 추진하는 것이다.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 및 지분 투자 등 글로벌 투자 기회도 모색한다.
![아넬 체만 모바일 캐주얼 센터장. [출처=엔씨소프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3963_690155_2947.jpg)
특히, 모바일 캐주얼 센터장을 맡게 된 아넬 체만 전무를 중심으로 모바일 게임과 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아델 체만 전무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10년 이상 활동해온 모바일 캐주얼 게임 전문가다. 슬로베니아 국적으로 영국을 거점으로 두고 활동해 왔다.
엔씨소프트 영입 직전에는 영국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 '트리플닷 스튜디오(Tripledot Studios)'에 몸담은 바 있다. 토킹 톰(Talking Tom) IP로 유명한 '아웃핏7(Outfit7)' 등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기업에서 사업 부문을 담당했다.
아델 체만 전무는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유럽 사업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체 신규 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모바일 디바이스는 캐주얼 게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센터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