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408_690701_1229.jpg)
삼성화재는 13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이 1조24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보험은 소폭 성장했고 보험계약마진(CSM) 총량도 증가했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를 단계적 소각했고 캐노피우스 추가지분 투자 결정한 점은 고무적인 선택으로 풀이됐다.
순이익은 1분기 608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으나, 2분기 6374억 원으로 작년 대비 4.3%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2조9633억원으로 1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6038억원으로 4.5% 줄었다.
장기보험은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과 전략적 채널 대응을 통해 작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CSM 총량은 14조5776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5037억원 늘었다. 다만 신계약 CSM은 상반기 1조421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
보험손익은 CSM 총량 확대를 기반으로 한 상각익 증가에도 대형재해 발생과 일부 담보 손해율 악화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축소 영향으로 7.9% 감소한 8334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은 작년보다 소폭 감소한 수익 2조7650억원을 기록했으나, 보험손익은 연속된 요율 인하 영향 누적과 1분기 강설 및 보험물가 상승 등에 따른 건당 손해액 증가로 작년 동기 대비 79.5% 감소한 30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고액사고 증가 여파로 보험손익 1068억원에 달했다.
자산운용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영향 등으로 평가 손익이 축소됐다. 하지만 운용 효율 개선 노력을 통해 상반기 투자 이익률 3.64%, 운용자산 기준 투자이익 1조5052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상반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자사주를 단계적 소각했고 캐노피우스 추가지분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도 강화했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균형 성장을 실현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