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신규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 ‘안토(ANTO·安土)’를 론칭하며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출처=한화호텔앤드리조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4457_690755_1538.jpg)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하이엔드 리조트 브랜드 ‘안토(ANTO·安土)’를 새롭게 선보이며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편안할 안(安)’과 ‘흙 토(土)’를 결합한 안토는 ‘그 땅에서의 편안한 삶’을 뜻하며, 고객이 자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13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 론칭은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자락의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에 처음 적용된다.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한 공연 시 숙소로 사용해 주목받았던 이 리조트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정상북한산리조트 지분 100%를 300억원에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시장 추정가치 6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부채 승계 조건으로 현저히 낮은 가격에 확보한 셈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은 이번 계약 완료로 다가오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2000억원 증가하고, 총 자산이 약 5조40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차입금도 금융기관 협의를 통해 대폭 낮출 방침이다.
총 334실 규모의 안토는 인피니티풀과 편백나무(히노끼)탕 등 차별화된 부대시설을 갖췄다. 특히 객실에서 울창한 숲을 바라보며 즐기는 히노끼탕은 대표적인 시그니처 서비스로 꼽힌다.
이번 인수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도심에서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리조트를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안토는 도심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을 동시에 갖춘 최고급 휴식 공간”이라며 “최근 프리미엄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들이 안토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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