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키움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5396_691840_1645.png)
키움증권이 아동 보호 종료 청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어른까지 얼른준비’를 본격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 과정에 필요한 분야를 선별해 기업들과 협업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방식으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적 파급효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에 홀로 사회로 나오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사회 첫 발을 내디딜 때 면접, 운전, 경제교육, 생활공간 확보 등 다양한 현실적 문제에 직면하지만, 이를 도울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2년부터 ‘키움과나눔’이라는 사회공헌단을 운영하며 청소년 보육과 자립을 위한 다방면의 후원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캠페인에서는 무신사(패션), 여기어때(여행), 쏘카(모빌리티), 오늘의집(인테리어), 스픽(영어교육), 미니창고 다락(공유창고), 헬리녹스(캠핑) 등 총 7개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각 기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에 맞춰 실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생애 첫 해외여행을 꿈꾸는 청년에게는 여기어때 패키지 여행 지원 △면접복장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무신사 머니 형태의 의복비 지급 △운전을 시작하고 싶은 청년에게는 운전면허 취득 지원과 이후 쏘카 30만 원 이용권 제공 △좁은 주거 공간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에겐 미니창고 다락 창고 이용권이 제공된다.
또한 △영어 공부를 희망하는 청년에게는 스픽 프리미엄 플러스 1년 이용권 △지친 청년을 위한 1박 2일 힐링 캠핑은 헬리녹스와 함께 기획됐으며 △자산관리에 관심 있는 청년 10명에게는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3년간 매달 30만 원씩 총 108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주거 개선을 원하는 청년 20명에게는 오늘의집 포인트 100만원 상당을 지급하며, 이 중 일부 사례는 오늘의집 유튜브 콘텐츠 ‘비포애프터’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9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순차적으로 각 참여 기업과 함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ISA 기반 자산관리 지원을 시작으로, 헬리녹스, 쏘카, 오늘의집 등 참여기업별 순차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청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역할을 확장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