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시즌, 리뉴얼 효과로 활기를 띠는 충남 예산 스플라스 워터파크 전경. [출처=호반호텔앤리조트]](https://cdn.ebn.co.kr/news/photo/202508/1676276_692871_5118.jpg)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스파 & 워터파크가 리뉴얼 오픈 이후 성수기 시즌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체류형 워터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호반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스플라스 워터파크는 지난달 1일 워터파크와 스파 공간을 새단장했다.
다이나믹 파도풀 ‘아쿠아 스톰’, 특수효과를 갖춘 ‘블라스터 슬라이드’, 무동력 튜브 슬라이드 ‘하이드로 스핀’ 등이 인기를 끌었고 음악과 감성을 테마로 한 스파존은 전 세대를 만족시키는 휴식 공간으로 호응을 얻었다. 푸드코트와 외식 브랜드 매장도 새롭게 도입하며 다이닝 선택지를 넓혔다.
성과는 지표로도 확인된다. 리뉴얼 후 골드시즌(7월 25일~8월 17일) 동안 총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고, 방문객 1인당 지출도 증가했다.
특히 F&B 매출은 20% 이상 증가, 부대시설 이용률도 25% 늘어 강화된 콘텐츠의 효과가 입증됐다. 지난 15일에는 일일 입장객 5000명을 돌파하며 성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문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아침에 입장해 하루 종일 물놀이와 식사를 즐기니 하루가 금세 지나갔다”며 “온천수로 즐기는 물놀이 덕분에 재미와 건강을 동시에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은 “아이들이 새로 생긴 슬라이드를 좋아해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스플라스 워터파크의 경쟁력은 계절을 넘어선다. 모든 시설과 객실에 공급되는 덕산 온천수는 600년 역사를 지닌 지역 자원으로, 실리카 성분이 풍부해 피부 보습과 피로 회복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서 사계절 내내 고객 유입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단순 시설 교체가 아닌 고객의 체류 경험 전반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이라며 “휴식, 스파, 다이닝, 워터파크 등 콘텐츠를 강화해 여름은 물론 가을과 겨울에도 다시 찾고 싶은 사계절형 리조트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