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 [출처= 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6604_693255_2719.jpg)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법상 거래량 제한 규정 적용을 앞두고 매매 체결 대상 종목을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9월 한 달간 총 79개 종목의 거래가 중단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이날 기준 풀무원 등 53개 종목의 거래를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이는 지난달 20일 1차로 거래가 중단된 YG PLUS 등 26개 종목에 이은 후속 조치로, 넥스트레이드는 당초 예고한 바에 따라 시장점유율 조정을 위해 해당 조처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명시된 ‘ATS 일평균 거래량은 전체 시장 거래량의 15%를 초과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올해 3월 4일 출범해 내달 30일 처음으로 해당 규정의 적용을 받게 된다. 규제 평가에 포함되는 4월부터 현재까지 넥스트레이드의 일평균 거래량은 2억1000만주로,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증시의 일평균 거래량(16억2000만주)의 약 13% 수준이다.
정규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거래는 한국거래소(KRX)를 통해 정상적으로 진행되므로 일반 투자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8시) 이용자들은 해당 종목 거래가 막힘에 따라 매매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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