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 [출처= 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152_700794_1034.jpg)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27일부터 모든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회사가 기존 19개사에서 31개사로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규시장과 대량·바스켓시장, 종가매매시장까지 아우르는 전면 거래 참여 구조로의 전환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4일 국내 최초의 민간 주식 대체거래소(ATS)로 출범했으며, 초기에는 증권사의 시스템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프리마켓(장전시장)과 애프터마켓(장후시장)만 제한적으로 참여를 허용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거래 범위를 확대해온 결과, 이번 조치로 사실상 전 증권사의 전시장 참여 체계가 완성됐다.
이번 조치에 따라 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9개사가 프리·애프터마켓에서 메인마켓까지 참여 범위를 확장한다. 동시에 리딩투자증권, 상상인증권, 흥국증권 등 3개사가 신규 회원으로 합류해 모든 시장 거래에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넥스트레이드의 모든 시장 참여 증권사는 총 31개사로 늘어나며, 향후 신규 회원사는 부분 시장 참여 없이 모든 시장 거래 참여만 가능할 예정이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은 △정규시장(프리마켓–메인마켓–애프터마켓) △대량·바스켓시장 △종가매매시장으로 구성되며 메인마켓 확대는 거래량 증가와 유동성 제고, 투자자 선택권 확장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넥스트레이드의 전시장 참여 증권사 확대는 투자자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와 낮은 비용의 대체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관투자자와 주요 해외 증권사의 지속적인 참여를 이끌어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코스피 5000시대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