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전경. [출처=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파크원 전경. [출처= 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이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 공식 참여하며, 투자자들에게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상상인증권은 27일부터 넥스트레이드 전체 시장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선주문집행(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체결을 자동화했다.

이번 결정은 자본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중심의 투자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넥스트레이드는 지난 3월 출범한 국내 제1호 대체거래소로, 메인마켓 참여를 위해선 증권사들이 SOR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SOR은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을 제시하는 거래소로 주문을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SOR 도입으로 상상인증권 고객들은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중 더 나은 가격 조건이 제시되는 시장에서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된다. 주가가 동일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넥스트레이드가 우선 선택된다.

상상인증권은 그간 넥스트레이드와의 시스템 연동 및 안정성 검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전면 참여로 고객들은 시장 변동성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회사는 금융서비스 품질과 거래 안정성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기존 한국거래소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30분) 대비 2배 가까이 긴 거래시간을 제공한다. 프리마켓(오전 8시 시작)과 애프터마켓(오후 8시 종료)을 운영함으로써 하루 총 12시간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출근 전이나 퇴근 후에도 자유롭게 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

주원 상상인증권 대표는 “이번 넥스트레이드 전체 시장 참여는 상상인증권이 차세대 거래 환경 구축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종합 투자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거래 편의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내 자본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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