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사옥 [출처=롯데카드]](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897_695917_496.jpg)
회원 960만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의 해킹 피해 규모가 초기 추정보다 훨씬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가 수십만명에서 최대 수백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금융당국은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유출 범위와 피해자 규모를 최종 확인하고 있다.
현재 조사는 막바지 단계로 알려졌으며 이번주 안으로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 롯데카드가 금감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GB) 수준이었지만, 금융당국 현장 검사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규모도 당초 예상처럼 수만명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출된 정보의 경중은 다를 수 있지만, 전체 피해자 규모가 백만명 단위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당국의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알리는 문자를 발송하고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피해대책과 함께 직접 대국민 사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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