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 사업에서 철수했다.
17일 챔피언스시티 복합개발 피에프브이(PFV)와 광주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챔피언스시티 주택 개발 시공 협상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챔피언스시티 사업은 광주 북구 임동 100-1번지 일원 29만8000㎡ 부지에 총 4015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함께 업무·상업시설, 특급호텔, 역사공원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 불참은 발주처와의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내린 결정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착공을 불과 한 달 앞두고 포스코이앤씨가 협상에서 빠짐에 따라 이 사업은 대우건설이 단독 시공하는 방향으로 협의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