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일 '닭·오리 이력관리시스템'에 부화기별 출고 예정 정보를 추가 입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일 '닭·오리 이력관리시스템'에 부화기별 출고 예정 정보를 추가 입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2일 '닭·오리 이력관리시스템'에 부화기별 출고 예정 정보를 추가 입력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선은 현장 의견을 직접 수렴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부화기별 입란 수량만 입력했으나, 앞으로는 거래 농장, 일자, 마릿수 등 출고 예정 정보까지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방역 관리와 이력정보 관리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방역 과정에서 씨알(종란)의 살처분이 이뤄질 시 명확한 정보가 없던 이전과 달리 추가 입력된 정보를 통해 더욱 공정한 보상 체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씨알(종란)은 축산법 제22조제1항에 따라 허가받은 자의 사육시설에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닭 또는 오리 간의 교배에 의해 생산된 알을 말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박병홍 원장은 "부화장 입란 시점부터 부화 후 출고될 농장 정보까지 정보의 연속성을 확보해 이력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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