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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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년 2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엘지씨엔에스, 포스코퓨처엠, 한화건설, 한화시스템, 케이티, 효성중공업, 고려아연, 풍산, 유라코퍼레이션 등 10개 대·중견기업과 17개 협력사와 한경협경영자문단 소속 경영 전문가들이 참석해 동반성장과 경쟁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2기 경영닥터제에는 한경협경영자문단 소속 대기업 CEO 및 임원 출신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6개월간 협력사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대상은 △경영전략 △글로벌 시장 진출 △품질 혁신 △ESG 진단 등으로, 실질적 경영 개선과 사업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지난 19년간 1,014개 협력사를 지원하며 비용 절감과 품질 개선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한 경영닥터제는 올해도 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25년 1기 경영닥터제 참여기업인 포스코 협력사 서우인과 풍산 협력사 인천화학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뛰어난 경영 혁신 성과를 기록하며 2기 참여기업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서우인은 재무·생산 전반 체계를 혁신해 운영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분기별 현금흐름 관리 △주간 핵심성과지표(KPI) 모니터링 도입으로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고, 신규 고객사 확보와 사업 아이템 다변화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표준작업 프로세스를 확립해 현장관리 개선 성과도 달성했다.

인천화학은 조직문화와 인사 시스템 혁신에 집중했다. 취업규칙 등 제도 정비 △임직원 소통·협업 교육 강화로 조직 역량을 끌어올렸으며, 공정한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회사 미션·비전·핵심가치를 명확히 정립한 ‘비전하우스’와 기업문화 매뉴얼 ‘컬쳐북’을 완성해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채용, 교육, 마케팅, 투자자 커뮤니케이션에도 활용하고 있다.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센터장은 "경영닥터제는 대기업 수준의 경영 노하우를 협력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는 대표적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기업과 함께 고민하며 문제 해결과 혁신을 실천해 왔다"고 전했다.

추 센터장은 이어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기술 지원, 네트워크 강화 등 다각적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들이 자립적 경쟁력을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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