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189_697437_447.jpeg)
SK하이닉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506곳에 총 2655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고 구성원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며 "어려운 글로벌 경쟁 환경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들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AI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협력사의 조직 안정성과 근무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견고한 파트너십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그간 협력사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으며, 저금리 동반성장 펀드 약 3400억 원과 무이자 납품대금 지원 펀드 약 200억 원 등 총 3600억 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구매 담당)은 "AI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협력사와의 강한 유대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요구되는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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