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통계청]](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351_697635_5932.jpg)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통계청을 비롯한 주요 경제부처 전산망이 마비됐다. 다만 통계청은 다음주 발표 예정인 경제지표는 차질 없이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27일 통계청은 "통계청 홈페이지, 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데이터센터(SDC), 마이크로데이터(MDIS), 통계지리정보(SGIS)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긴급대응반을 꾸려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영향 범위를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경제지표 발표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 통계청은 오는 30일 ‘8월 산업활동동향’, 내달 2일 ‘9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할 예정으로, 관련 통계 작업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다만 대국민 온라인 서비스는 당분간 이용에 불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는 기획재정부 ‘열린재정’, 조달청 ‘나라장터’ 등 재정·조달 관련 시스템으로도 확산됐다. 기재부 산하 기관 홈페이지 접속 역시 불가능하다. 반면 관세청 ‘유니패스’, 국세청 ‘홈택스’는 별도 서버망을 통해 정상 가동 중이다.
통계청은 "다음주 예정된 통계 공표는 기존 일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협력해 포털 등 대국민 서비스 정상화를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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