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다가오는 추석을 겨냥해 즉시 구매·전달이 가능한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강화하며 변화하는 명절 선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출처=이마트]
이마트는 다가오는 추석을 겨냥해 즉시 구매·전달이 가능한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강화하며 변화하는 명절 선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출처=이마트]

이마트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직접 들고 가기 좋은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대폭 늘리며 명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 대용량·택배형 상품에서 벗어나 가볍고 실용적인 구성을 앞세워 귀성길·명절 방문에 최적화된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직전 하루 동안 판매된 샤인머스캣·키위 등 혼합 과일 세트 매출은 전체 운영 기간 판매량의 9%를 차지했다. 양념가공육(6%), 한차·인삼(10%) 세트 역시 막판 수요가 집중되며, ‘직접 사서 들고 가는 선물’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마트는 올해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CJ 스팸 타워 세트’ ‘동원 참치 타워 세트’ 등 신규 핸드캐리형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두 상품은 고래잇 세일 기간 3000원 할인 행사까지 적용돼 합리적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택배 지연 우려, 물류비 부담, 간편 실속형 선호 등으로 ‘직접 들고 가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핸드캐리형 세트는 명절 직전 즉시 구매와 전달이 가능해 실질적인 명절 선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도 “고객들의 생활 패턴과 이동 수요를 반영해 올해는 가성비와 휴대성을 동시에 갖춘 상품군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명절 선물 문화에 맞춘 다양한 기획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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