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과일이나 생활용품이 대표적인 명절 선물세트의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선물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추석 선물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과거에는 과일이나 생활용품이 대표적인 명절 선물세트의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이 선물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추석 선물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과일이나 생활용품이 중심이던 명절 선물세트는 최근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 확산 속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서도 소비자 10명 중 7명 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선물용으로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하면서 변화의 흐름이 확인됐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C가 꼽힌다. 반가운 웰니스 ‘바노 비타민C 2000mg·3000mg’은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은 옥수수 추출 원료와 DSM 영국산 비타민C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으며, 고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메가도스’ 실천형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혈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중장년층에게는 씨스팡의 ‘혈관팔팔’이 주목받고 있는데 칸탈로프멜론 추출 성분으로 혈관벽 두께 증가를 억제하고 산화 스트레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40대 이후 급격히 진행되는 시력 저하와 건조감은 부모 세대의 대표적 고민인데 하이뮨의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은 황반색소 밀도 유지를 돕고, 루테인·지아잔틴·아스타잔틴 복합 성분으로 눈 건강뿐만 아니라 항산화와 면역 관리까지 지원한다.

여에스더의 ‘칼슘 마그네슘 D’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2 대 1 비율로 배합해 흡수 효율을 높였으며, 뼈 약화와 골다공증 위험이 커지는 50대 이상에게 적합한 대표 건강선물로 꼽힌다.

정관장의 ‘홍삼톤’은 피로 개선 기능성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공인받은 대표 스테디셀러로 GMP, HACCP, FSSC22000 인증 시설에서 제조돼 안전성과 품질을 강조하며 꾸준한 선호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명절 선물 트렌드가 단순 소비재에서 ‘건강자산’을 챙기는 실속형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저속노화’와 ‘웰니스’ 키워드가 맞물리면서 올해 추석에도 건강기능식품이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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