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왕섭 KGC인삼공사 사장(오른쪽)과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지난 2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본원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공동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KGC인삼공사]
임왕섭 KGC인삼공사 사장(오른쪽)과 권석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이 지난 22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본원에서 오가노이드 기반 공동연구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손잡고 저속노화 연구 및 오가노이드(Organoid) 기반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정관장 홍삼의 저속노화 효능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도를 위한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지난 22일 생명연 대전본원에서 열린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공동연구센터 구축 △오가노이드 기반 효능·안전성 평가 플랫폼 개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모델 연구 △저속노화 공동 연구를 주요 협력 과제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를 모사한 3차원 세포집합체로,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전임상시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장·간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생명연과 KGC인삼공사의 홍삼·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결합해 기능성 및 안전성을 입증하는 새로운 평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석·박사급 연구원 130여 명을 보유한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 350여 편의 논문과 430여 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홍삼뿐만 아니라 차세대 건강소재 연구까지 확장하며 글로벌 탑티어 건기식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 MOU로 당사가 수십 년간 쌓아온 홍삼 등 건강소재에 대한 연구가 생명공학연구원의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기술과 만나 저속노화는 물론, 건강기능식품의 과학적 데이터 확보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최첨단 연구 영역 확대를 통해 K-건기식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건강기능식품시장을 선도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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