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투자신탁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766_699243_543.jpg)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합산 순자산(AUM)이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의 합산 순자산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4조57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 4조원을 넘어선 후 불과 20거래일 만에 5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상품별로 ACE 미국S&P500 ETF가 2조5202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가 2조579억원으로, 연초 대비 각각 51.60%, 59.06% 증가했다.
해당 ETF들은 각각 2020년 8월과 10월에 상장됐다. ACE 미국S&P500 ETF는 미국 대형 우량주 500개로 구성된 S&P500 지수를,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두 상품은 최근 6개월간 21.03%, 29.1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년 수익률은 각각 80.41%, 119.97%에 달한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 수요 증가도 순자산 확대를 견인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개인투자자의 해외 종목 순매수 상위 50개 중 49개가 미국 주식이었다. ACE ETF 2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규모는 연초 이후 각각 3352억원, 2522억원으로, 총 5800억원을 넘겼다.
특히 두 상품의 연간 총보수율은 각각 0.0047%, 0.0062%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은 우수한 성과와 낮은 보수를 기반으로 장기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실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