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투자신탁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942_697137_2220.jpg)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8000억원을 돌파하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미국 빅테크 기업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3일 기준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순자산이 828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42.47% 증가한 수치로, 올 들어서만 158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중 852억원은 개인 투자자 자금으로 집계돼, 개인들의 투자 비중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2023년 9월 상장된 이후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총 10개 종목을 편입하되, 상위 7개 종목에 약 95%를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23일 기준 편입 비중 상위 종목은 △알파벳A(구글, 18.78%) △애플(15.13%) △엔비디아(14.14%) △아마존(13.56%) △마이크로소프트(13.36%) △브로드컴(10.76%) △메타(9.22%) 등이다.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춘 정기 리밸런싱도 시행하고 있어, 지난 7월 말에는 T모바일을 제외하고 팔란티어를 새롭게 편입했다.
장기 성과도 우수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의 최근 2년 수익률은 122.03%로,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빅테크 ETF(ETF CHECK 분류 기준 24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42.46%, 6개월 수익률은 31.22%로, 빅테크 ETF 평균 1년 수익률 29.90%, 6개월 수익률 24.34%를 크게 웃돌았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빅테크 상위 기업들은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기술개발 투자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해당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 성장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