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연출된 핼러윈 전경. [출처=호반호텔앤리조트]
과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연출된 핼러윈 전경. [출처=호반호텔앤리조트]

가을의 끝자락,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공포 대신 웃음과 따뜻함이 깃든 ‘달콤한 유령’ 축제를 연다.

14일 호반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리솜리조트는 이달 말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을 한정 이벤트 ‘리솜 핼러윈 빌리지 – 달콤한 유령들의 초대’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무서움 대신 감성과 여유를 더한 리솜식 핼러윈으로, ‘힐링과 체험’을 모두 아우르는 테마 축제다.

이번 ‘핼러윈 빌리지’는 각 리조트의 자연환경과 지역 특색을 살려 구성됐다.

메인 프로그램인 ‘Trick or Treat in Resort’는 가족 단위 고객이 리조트 곳곳을 탐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이벤트로, 깜짝 선물과 체험형 놀이가 결합된 ‘리솜형 어드벤처’ 콘셉트로 꾸며졌다.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서는 오는 24일 숲속 밤을 무대로 한 ‘핼러윈 그림책 콘서트’가 열린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존 클라센(John Klassen)의 신작 ‘오틸라와 해골’을 함께 감상하며, 스토리텔링 공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연이다. 참가 가족에게는 그림책과 리솜 굿즈, 핼러윈 미니 간식이 선물로 제공된다.

충남 태안의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31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친환경 캠페인 ‘핼러깅(Halloging)’이 펼쳐진다.

핼러윈(Halloween)과 플로깅(Plogging·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할로윈 복장을 입고 꽃지해변을 걸으며 해변 정화에 나선다. 리솜리조트 측은 “즐거움 속에서도 자연과의 공존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덕산)에서는 ‘초보 마녀의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마녀의 주문으로 시작되는 스토리 속에서 리조트 곳곳에 숨겨진 미션을 수행하며 보물을 찾는 체험형 놀이로, 어린이 고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전 지점에는 할로윈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행사가 마련됐다. 각 매장은 가을과 어우러진 조명 연출과 리솜만의 감성 디자인으로 ‘한 장의 사진이 추억이 되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가족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힐링형 리조트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솜리조트가 만들어낸 ‘달콤한 유령들의 초대’는 올해 가을, 가장 부드럽고 따뜻한 핼러윈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솜리조트 관계자는 “이번 핼러윈은 공포보다는 즐거움과 나눔의 의미를 담아 리솜다운 감성으로 풀어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여유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지속적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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