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설치된 초대형(136형), 초고화질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 [출처=LG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667_700246_1625.jpg)
LG전자가 픽셀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Active Matrix) 기술을 적용한 신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LG 매그니트 액티브 마이크로 LED(LG MAGNIT Active Micro LED)'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오는 21일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신제품(모델명: LSAH007)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LG전자의 초대형·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라인업 중 최상위 모델이다. 136형(가로 약 3m·세로 약 1.7m) 화면에 4K(3,840x2,160) 해상도, 10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신제품은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구조의 마이크로 LED 중에서도, 픽셀을 개별 제어하는 능동형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했다. 일반적인 수동형 매트릭스(Passive Matrix) 대비 행·열 단위가 아닌 픽셀 단위 제어가 가능해 훨씬 정교하고 생동감 있는 초고화질 영상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모듈 표면 처리 기술로 빛 반사를 최소화해 어느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과 정확한 색감을 구현했다. 또 정밀 정렬로 모듈 간 틈새를 최소화, 화면 깜빡임을 제거한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설계로 장시간 시청 시에도 눈의 피로를 줄였다.
화면 좌우에 내장된 4.2채널 스피커는 총 100와트(W) 출력을 내며,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 기술로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한다. 이를 통해 영화관 수준의 입체 음향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또 6세대 AI 알파9 프로세서가 탑재돼 영상 제작자의 의도를 분석하고, 인물·사물·배경을 인식해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화질을 제공한다. 144Hz 고주사율을 지원해 스포츠 경기나 게임 등 빠른 화면 전환에도 끊김 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한다.
LG전자의 스마트 TV 플랫폼 webOS가 내장돼, FAST(무료 광고 기반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 OTT·게임 콘텐츠, LG 갤러리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AirPlay 2와 미라캐스트(Miracast)를 지원해 iOS·안드로이드 기기와의 연결성도 강화됐다.
영상 품질 측면에서는 돌비(Dolby) 비전 HDR 기술을 적용해 한층 풍부한 명암과 색감을 표현한다. 또한 TÜV 라인란드(Color Consistency Wide Viewing) 인증을 받아 초대형 화면에서도 균일한 색감과 넓은 시야각을 확보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FCC 전자파 적합성 인증과 영국 BSI 난연성 테스트 클래스 2등급을 획득해 가정 내 설치 안전성을 높였다.
LG전자는 향후 이 제품을 무한 확장이 가능한 비디오월(Video Wall) 형태로 발전시켜, B2B 디스플레이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압도적인 크기와 초고화질로 집을 영화관으로 바꿔줄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