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고객이 일상 언어로 대화하면 맥락과 공간을 이해해 연동된 가전과 IoT 기기를 제어하고 서비스까지 연결하는 'LG 씽큐 온'을 체험하는 모습. [출처=LG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047_700672_2551.jpg)
LG전자가 사용자의 일상 언어를 맥락과 공간 속에서 이해하고 가전 및 IoT 기기를 제어하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본격 출시했다.
LG전자는 온라인브랜드샵을 시작으로 국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AI 홈 솔루션의 핵심 기기인 ‘LG 씽큐 온’과 ‘LG IoT 디바이스’를 순차적으로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LG 씽큐 온의 출하가는 24만6000원이며, 함께 사용할 수 있는 LG IoT 디바이스는 4만원에서 51만3000원 선이다.
이번에 출시된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단순 명령 이행 수준을 넘어선 것이 특징이다. 과거의 음성인식 스피커와 달리, 고객과의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맥락을 파악하고 생활 패턴을 스스로 학습 및 예측하여 집안 환경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외출하며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와 같이 여러 기기를 대상으로 한 복잡한 명령도 한 번에 기억하고 실행한다. 또한 “침실에 있는 조명 모두 꺼줘”처럼 특정 공간별 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LG전자는 IoT 기기 연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전문 설치 엔지니어가 방문해 맞춤형 AI 홈을 구성해 주는 전문기사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LG 씽큐 온은 올해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세련된 원통형 디자인을 갖췄으며,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AI 홈의 핵심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가 AI 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LG AI 홈의 핵심 기기 'LG 씽큐 온'의 제품 이미지. [출처=LG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047_700673_2635.jpg)
LG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씽큐 온과 IoT 기기를 결합한 AI 홈 패키지도 함께 선보였다.
‘웰슬리핑(Well-Sleeping) 패키지’는 스마트 조명 스위치, 스마트 전구 등으로 구성돼 쾌적한 수면 환경을 조성한다. 설정된 취침 시간에 맞춰 조명이 서서히 어두워지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는 저소음 모드로 전환되며, 연동된 블라인드가 자동으로 닫힌다.
‘스마트스타트(Smart Start) 패키지’는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스마트 플러그 등 다양한 LG IoT 디바이스를 포함한다. 이를 통해 집 안 전체를 사용자의 생활 방식에 맞춘 AI 홈으로 구성할 수 있다.
가령 드레스 룸에 온습도 센서를 설치하면 습도가 높을 때 씽큐 온이 자동으로 제습기를 가동시키며, 스마트 플러그를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 등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에 연결하면 외부에서도 씽큐 앱으로 전원을 차단하는 등 원격 제어가 가능해진다.
LG전자는 폭넓은 연결성과 강력한 보안 시스템도 강조했다. 씽큐 온은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 인증을 받았으며, 와이파이(Wi-Fi)와 쓰레드(Thread)를 모두 지원해 다양한 제조사의 기기와 호환된다.
또한 자체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해 제품 개발 전 과정의 보안 취약점을 제거했다. 민감 정보 암호화, 데이터 변조 방지, 실시간 위협 탐지 기능 등을 통해 안전한 AI 홈 환경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씽큐 앱의 통합 허브 앱스토어 ‘씽큐 플레이’를 통해 캘린더, 택시 예약, 음악 스트리밍 등 약 800개의 앱 서비스 및 타사 IoT 기기도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LG 씽큐 온’은 일상 대화를 통해 마치 친구처럼 공감하며 소통하는 AI 홈의 핵심 허브”라며 “생성형 AI로 가전을 제어하고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하는 차별화된 AI 홈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