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출처=삼성SDS]](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040_700665_459.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마감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 3차 공모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1, 2차 공모가 유찰된 바 있으며, 3차 공모에 유일하게 참여한 삼성SDS 컨소시엄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 센터를 구축하는 안을 제시했다.
삼성SDS 컨소시엄에는 KT,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 및 클라우드 업계는 참여하지 않았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2028년까지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이상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달 중 기술·정책 평가를 통해 삼성SDS 컨소시엄의 적격성을 평가한 뒤, 연내 2단계 금융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돼 본격적인 센터 구축에 착수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이 AI 인프라에 대한 민간 투자를 촉진하고, 세계적 수준의 AI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