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출처=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178_700828_3350.jpg)
한국거래소가 11월 초 연이어 ‘2025 건전증시포럼’과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 IR’을 개최하며, 투자자 보호 및 중소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신뢰 회복과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선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4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2025 건전증시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AI 시대, 우리 자본시장의 진화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건전증시포럼은 불공정거래 대응 및 투자자 보호 등 자본시장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조성준 서울대 교수가 ‘AI 기술이 자본시장에 가져올 변화’, 강형구 한양대 교수가 ‘자산 운용과 트레이딩에서 AI 기술의 영향과 리스크’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6일에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성장 플랫폼인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33개사가 참여하는 합동 IR(투자설명회)이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 2층 홍보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거래소와 한국IR협의회, 코넥스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코넥스 상장사들이 직접 투자자와 만나 기업 정보를 소개하고 자금조달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총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세션마다 11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별 1:1 미팅과 Q&A 세션이 이뤄지며, 중간에는 전문가 강연이 마련됐다.
오전에는 나수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중소벤처업계 현황 및 향후 성장 전망’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로봇·AI 산업 생태계 및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이번 IR에는 KC산업, 무진메디, 루켄테크놀러지스, 데이터스트림즈, 플럼라인생명과학 등 33개 상장사이 참여하며,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의 지속적 성장을 뒷받침할 IR 지원과 투자정보 인프라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