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출처=LG그룹]](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3231_700884_30.jpeg)
LG그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23일 LG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그룹 사업보고회 기간임에도 내주 열리는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가한다. 조주완 LG전자 CEO, 홍범식 LG유플러스 CEO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도 경주를 찾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두고 글로벌 기업인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오는 30일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차세대 AI 로드맵'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LG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경제계 VIP들이 LG의 기술력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LG전자는 행사장 인근 야외에 대형 에어돔을 설치해 세계 최초 '투명 무선 올레드 샹들리에'를 선보인다. 또한 경주 예술의전당 부스에서는 AI 기술이 적용된 가전과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 패널을 전시한다.
APEC 공식 협찬사인 LG생활건강은 경주 황룡원 로비에 부스를 마련하고 '더후' 브랜드의 피부과학 기술을 알리는 K-뷰티·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후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니키 힐튼도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VIP들과 만날 예정이다.
LG는 민간기업 최초로 APEC 준비기획단과 홍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국내외 주요 거점에서 APEC 홍보 영상을 상영해왔다. 행사 기간에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개최, 생수 9만6000병 지원, 무료 공공 와이파이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