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4257_702046_4235.jp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시 주석은 한국 주요 그룹 총수들과 만나 한중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한중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측에서는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쩡위친 회장, 국영 에너지기업 시노켐의 리판룽 회장,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양국 간 민관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만남은 그동안 경색돼온 한중 경제 협력에 새로운 활로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공급망 복원을 위한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신재생 에너지 등 첨단 산업에서도 공동 연구와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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