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투자신탁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4711_702538_3119.jpg)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가 순자산 2500억원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당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29일 종가 기준 2525억원, 30일 기준 254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1449억원 대비 약 75.71% 증가한 수치다.
이 ETF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대표주자인 엔비디아(NVIDIA) 주식과 국내 채권을 혼합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변동성은 낮추면서도 엔비디아의 성장성을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연초 이후 유입된 자금만 779억원에 달한다.
투자 구성은 엔비디아 주식 약 30%, 국내 채권 약 70% 비중이며, 기초지수는 블룸버그가 발표하는 ‘블랜디드 엔비디아 에쿼티 앤드 코리안 본드 토탈 리턴 인덱스’를 추종한다. 엔비디아 비중은 32.14%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익률에서도 성과가 돋보인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24.90%, 1년 수익률은 18.23%로, 같은 기간 국내 주식·채권혼합형 ETF 평균 수익률(6개월 13.51%, 1년 13.71%)을 크게 상회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메가트렌드가 AI 반도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ACE 엔비디아채권혼합 ETF는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100% 한도까지 편입 가능해 장기 성장에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