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쉬인 홈페이지]
[출처=쉬인 홈페이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인(SHEIN)이 국내 종합몰 시장에서 옥션을 제치고 8위에 올랐다. 패션 중심의 초저가 플랫폼에서 뷰티·생활·가전으로 영역을 넓히며 이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3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0월 쉬인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82만6876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1% 늘었으며, 1년 전(61만명)보다 366%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옥션은 이용자 수가 3.2% 감소한 276만여명으로 한 계단 내려앉으며 종합몰 앱 순위 9위로 밀렸다. 지난해 4월 국내 시장에 진출한 쉬인은 의류·패션을 중심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뷰티·헬스, 홈·키친, 전자기기, 액세서리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하며 종합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주요 종합몰 중에서는 쿠팡이 여전히 1위를 유지했다. 쿠팡의 10월 MAU는 3416만7489명으로 전월 대비 0.3% 감소했으나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909만4479명)와 테무(827만4030명)는 각각 0.7%, 0.3% 줄었다.

11번가와 G마켓도 각각 3.6%, 2.7% 감소한 반면 네이버플러스스토어는 11.7% 증가한 573만3733명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GS SHOP도 4.3% 증가하며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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