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출처=네이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출처=네이버]

네이버는 5일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향후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 로보틱스 플랫폼의 점유율이 39%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인공지능(AI) 핵심 경쟁력은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라고 판단해 핵심 역량을 '아크'와 '얼라이크'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아크는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체제(OS) 플랫폼이고, 로봇계에서는 윈도우 같은 역할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얼라이크는 GPS가 닿지 않는 곳에서도 로봇이 정확한 위치를 인식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네이버는 "해당 기술들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한다"며 "네이버 1784 사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면서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로봇이 자유롭게 다니고 이를 클라우드에서 조작하는 경험을 쌓았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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