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선박 설계 및 기자재 조달 전문회사인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MOU)'을 체결했다. [출처= 삼성중공업]](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540_703452_5847.jpg)
삼성중공업이 미국 조선산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한미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6일 선박 설계·기자재 조달 전문기업 디섹(DSEC)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조선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조선업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참여 확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디섹은 미국 내 조선소를 대상으로 설계, 기자재 공급, 유지보수, 조선소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보유했다. 삼성중공업은 디섹과 협력을 통해 중형 상선 건조,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선박 개조 및 LNG운반선 화물창 수리, 디지털·친환경 솔루션 제공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자사의 조선·해양 건조 기술을 디섹의 미국 내 설계·조달 역량과 결합해 마스가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뿐 아니라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디섹은 미국 내 설계·조달 경험이 풍부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은 지난 비거 마린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에 이어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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