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야간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구조됐고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839_703791_5850.png)
HJ중공업이 울산화력발전소 해체 공사 중 발생한 보일러 전도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 발생 사실을 공시했다.
HJ중공업은 7일 공시를 통해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 중 보일러 발파 사전 취약화(산소절단 및 방호) 작업을 수행하던 중, 보일러 건물 5호기가 전방으로 전도하는 원인 불상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재해자 9명 중 1명 사망, 2명 부상, 6명 구조 중이며, 향후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정정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6일 오후 2시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 이틀째인 7일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명은 사망 추정, 2명은 실종 상태로 알려졌다.
HJ중공업은 "재해자 관련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할 계획"이라며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며, 회사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