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산공원을 방문한 팸투어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출처=대한항공]](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457_704503_4557.jpg)
대한항공이 그룹 내 계열 항공사와 함께 일본 주요 여행사 실무자들을 초청해 부산 관광 자원을 알렸다.
대한항공은 진에어, 에어부산과 공동으로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부산 팸투어(FAM tour)’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 항공사가 운항하는 일본 주요 도시의 여행사 실무자들을 초청해 부산의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임직원을 비롯해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등에서 활동 중인 일본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 여행사는 JTB, HIS, 킨키니혼투어리스트(KNT) 등 일본 3대 대형 여행사를 비롯해 일본여행사(NTA), 토부톱투어스(TKK), 한큐교통사(HEI) 등 총 9개사다.
참가자들은 해운대, 용두산공원, 해동용궁사 등 부산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관광 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또 전포카페거리, 남포동, 부전시장, 자갈치시장 등을 방문해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며 부산 관광의 매력을 살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부산의 풍경과 세련된 현대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한항공은 향후에도 일본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행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여행 상품과 노선을 통해 한일 교류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지난 8월 일본 주요 여행사 임원단 초청 행사에 이어 부산의 매력을 일본 관광업계 전반에 알리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이라며 “향후 다양한 일본발 여행상품이 개발돼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