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지난 1월 개최한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40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출처=호반그룹]
호반건설이 지난 1월 개최한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에서 40개 우수 협력사에 감사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출처=호반그룹]

호반그룹이 협력사와 농어촌 지역과의 상생 경영에 꾸준히 힘 쏟으며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2018년부터 출연한 대·중소기업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누적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소 협력사와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후원해 온 결과다. 현재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프라퍼티, ㈜호반, 호반자산개발, 대아청과, 에이치원에스디아이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상생협력기금을 기반으로 △협력사 인센티브와 임직원 교육·컨설팅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965개 협력사가 지원을 받았고, 특히 코로나19 확산기인 2020~2022년에는 610개사에 481억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 

협력사 재무 컨설팅, 직무 교육, 명절·근로자의 날 선물 제공 등 실질적인 복지 프로그램도 확대하며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호반그룹은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과 '데모데이'를 개최해 유망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실증·투자로 이어지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 중이다. '2025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 기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86개사와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또 청년과 소상공인의 외식 창업을 돕기 위해 'H다이닝' 1~3기를 운영하며, 아브뉴프랑 내 창업공간을 무상 임대하고 인테리어·시설 지원과 전문가 컨설팅도 제공했다. 아브뉴프랑 임차인을 대상으로는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지역 상권 활력 제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복지 △재난 복구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호반그룹은 경남 창녕군에서 '안리마을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마을 부지를 리모델링하고 조경·조명 공사를 지원해 청년 외식 창업 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제천과 춘천에서는 소상공인을 돕는 '상생 영수증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해남·강릉 등 재해 지역에 구호물품과 임시거주용 조립주택을 지원하고, 전국 사회복지단체에 교통약자를 위한 '희망카' 차량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호반그룹은 중소기업, 농어촌,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진정성 있는 나눔과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김상열 회장(현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호반그룹은 건설·산업·유통·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호반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에서 9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하며 상생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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