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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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6년 임원인사를 확정하며 조직 전면에 기술 중심 인력을 배치했다. 특히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재를 대거 올리며 미래 기술 축을 강화했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과감히 기용, 세대 전환 기조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을 승진시키며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해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DX·DS부문 핵심 기술 리더 중심으로 미래 경영진 후보군을 확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기술력과 경영성과를 기반으로 한 세대교체를 본격화했다. DX·DS부문을 중심으로 핵심 인재를 전면에 배치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노렸다.

DX부문 Samsung Research Robot Intelligence팀장 권정현 부사장(45세)은 Robot 핵심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리딩한 Robot Intelligence 전문가로, Robot AI기반 인식 및 조작 등 주요 기술 경쟁력 확보를 주도했다.

DX부문 VD사업부 S/W상품화개발그룹장 김문수 부사장(48세)은 Tizen 플랫폼의 고도화를 이끌며 AI TV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차별화 서비스 S/W 개발을 주도해 TV 서비스 사업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DX부문 MX사업부 System Performance그룹장 김철민 상무(39세)는 System S/W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커널 메모리 최적화, 성능 개선 솔루션 개발 등 단말 경쟁력을 확보했다.

DX부문 Samsung Research AI Model팀 이강욱 상무(39세)는 생성형 AI 언어/코드 모델 개발을 주도한 AI분야 전문가로 제품 차별화 및 생산성 강화를 위한 Foundation모델 개발을 리딩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 PA2그룹장 이병현 부사장(48세)은 DRAM 공정 Integration 전문가로 D1c급 DRAM 모제품 및 HBM4 개발을 리딩, 주요 고질 불량 제어 및 소자 성능 개선을 통해 DRAM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DS부문 Foundry사업부 PA3팀장 이강호 부사장(48세)은 Photonics, 차세대 내장메모리, 센서하판 등 신기술 확보를 통한 성숙노드 공정개발을 주도하며 Portfolio 다변화를 통한 사업영역 확장에 기여했다.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MI기술팀장 정용덕 부사장(49세)은 반도체 계측 및 불량 검사 전문가로 DRAM, Flash, Logic 전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계측기술 한계 극복 및 양산 경쟁력을 제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로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회사는 조직개편과 보직 인사를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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