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 코스피가 2580선까지 밀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59p(0.72%) 하락한 2581.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7.93p(0.31%) 내린 2591.69로 출발해 오후 들어 2600선을 재돌파하기도 했지만 다시 낙폭을 키우며 2580선을 간신히 지켰다.
개인이 621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93억원, 54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가 1.12%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87%)과 셀트리온(0.11%)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5.19%나 급락했고 삼성전자도 4.23%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우(-3.67%), 기아(-2.26%), 삼성바이오로직스(-1.70%), KB금융(-1.17%), 신한지주(-0.36%)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60p(1.24%) 내린 734.59를 기록했다.
개인이 176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7억원, 92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9조4726억원, 5조6325억원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원 내린 1380.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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