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유한양행]](https://cdn.ebn.co.kr/news/photo/202410/1641504_652519_4714.jpeg)
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매출은 5851억원, 영업이익은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8%, 690.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최고 실적이다.
유한양행은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의 미국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8월 렉라자는 국산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허가를 받았다. 렉라자는 폐암 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성장인자 수용체(EGFR)의 신호 전달을 방해해 암세포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올해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이 기간 생활건강사업부와 해외사업부 매출이 각각 약 674억원, 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19.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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