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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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업한 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1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고용정보원의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 변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새롭게 취업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임금 근로자의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21년 기준 40.1%였다.

2012년부터 가장 최신 자료인 2022년까지의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각 연도에 새로 취업한 일자리가 이듬해까지 유지된 비율을 분석한 결과 1년 이상 고용 유지율은 2012년 42.4%에서 2017년 41.2%까지 점진적으로 낮아졌다. 

2018년과 2019년엔 42%대로 다시 올랐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39.6%, 2021년 40.1%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1년 새로 취업한 근로자 10명 중 6명은 1년 이내에 그만뒀다는 뜻이다.

신규 취업자 수가 줄어들며 전체 근로자에서 신규 취업자 비중이 작아져 평균 근속기간은 늘어났지만 신규 취업자의 고용 안정성은 전체 근로자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선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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