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전경 [제공=롯데쇼핑]](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574_653811_48.jpg)
롯데쇼핑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155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6% 줄어든 3조5684억원, 당기순이익은 53.3% 감소한 289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쇼핑은 매출액 감소 원인으로 소비 침체 장기화에 따른 전 사업부 수익성 개선 집중을 꼽았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성장세 지속과 주요 종속사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개선됐다.
사업부별로 백화점 매출은 7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줄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3.1% 감소한 732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백화점은 식품·리빙 부문이 고신장했지만, 고온 지속에 따른 패션 수요 정체로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로서리(마트·슈퍼) 사업 매출은 1조4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줄었다. 그로서리 부문은 경기침체와 공휴일 감소 등 전년 대비 부정적 영업환경으로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e커머스 사업은 매출은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축소됐다. e커머스 사업 3분기 매출은 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233억원)보다 축소됐다. e커머스 사업 부문은 계열사 웹사이트 운영지원 사업 축소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롯데온 상품이익률 개선·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적자 폭이 축소했다고 밝혔다.
해외백화점 매출은 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2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총매출 기준 베트남에선 전년 동기 매출이 93.5% 늘었고 인도네시아는 11.7%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MD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할인점 매출은 3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난 10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할인점 부문은 베트남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연결 자회사인 하이마트, 홈쇼핑, 컬처웍스의 실적은 엇갈렸다. 롯데하이마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859억원, 31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영업이익은 13.8% 줄었다.
롯데홈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 5.2% 감소한 208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컬처웍스 매출은 13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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