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제공=SK바이오팜]](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2629_653877_2332.jpg)
SK바이오팜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지속적인 성장 등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1.2% 성장한 136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일회성 용역 수익이 100억원 이상 감소한 영향으로 약 25.7%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1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미국 매출은 113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8%, 전년 동기 대비 약 49.8% 성장하는 등 순항 중이다. 9월 말 허리케인의 영향과 영업일 감소 등으로 인해 일부 매출이 10월로 이월돼 3분기 미국 매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했음에도 전체 매출은 견조하게 성장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연초 제시했던 미국 매출 가이던스인 300만 달러의 상단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신약을 직접 판매할 때만 가능한 90% 중반의 높은 매출총이익율과 영업 레버리지를 통해 향후 빠른 이익 성장을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기타 매출도 전반적인 호조세로 누적 매출 752억원을 달성하며 연초 가이던스인 연간 700억원을 이미 초과 달성했다. SK바이오팜은 전사적인 고정비 상승 최소화 노력과 함께 세노바메이트의 빠른 미국 매출 성장 속도로 인해 앞으로 이러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함께 기 구축한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하는 상업화 제품 등을 외부에서 도입해 가속 성장하고, 여기에서 오는 막대한 잉여 현금을 기반으로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 기술 플랫폼과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해 ‘빅 바이오텍’을 향해 약진한다는 계획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 및 연간 흑자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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