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휴엠앤씨]](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015_654326_5332.jpg)
휴온스그룹의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가 올해 3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휴엠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 5% 감소한 수치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15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라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74억원을 기록했다. 의정 갈등 지속과 국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의 영향으로 앰플과 바이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치과용 마취제에 사용되는 카트리지 매출은 3%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목할 부문은 코스메틱 사업부문의 실적이다. 이 부문의 매출액은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화장품 부자재 회사인 유일산업의 영업 양수 효과와 베트남 화장품 시장 공략의 결과로 분석된다. 코스메틱 완제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코스메틱 사업부의 경우 영업 양수의 효과 및 베트남, 일본 등 글로벌 매출 증가에 맞춰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글라스 사업부 또한 베트남 현지 생산시설 본격 가동 등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한 성장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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