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삼성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651_655088_5648.jpg)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올해 3분기 점유율 1위를 기록, 19년 연속 1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옴디아가 발표한 3분기 글로벌 TV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28.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수량 점유율에서도 3분기 누적 18.1%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29.4%의 매출 점유율로 지속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2.7%의 매출 점유율을 보였다.
삼성은 QLED와 OLED 시장에서 올해 3분기QLED 566만대, OLED 94만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 기준 QLED는 약 40%, OLED는 전체 시장의 1/4 가량을 판매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QLED는 3분기 누적 1447만대로 전년 동기 1096만대 대비 3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OLED도 작년 3분기 누적 371만대 대비 올해 398만대를 기록하며 7.3% 정도 성장했다.
글로벌 TV 시장은 작년 대비 매출 및 판매 모두 소폭 증가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아 시장 자체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3분기 누적 글로벌 TV 매출 규모는 701.4억불로 작년 동기 701.39억불과 동등 수준이었으며 TV 판매량도 올해 1~3분기 누적 1.47억대로 작년 1.43억대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