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통합공공임대 양육HUB 구축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로의 변화에 기여하고자 추진 중인 ‘통합공공임대 양육HUB’의 실행력 강화와 지속가능성 제고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통합공공임대 양육HUB’란 LH가 유니세프와 협업하여 계층 간 소셜믹스를 구현하는 통합공공임대의 역할을 더욱 확장해 지역사회 아동, 청소년, 부모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양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행사는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의 개회사, 조경태·김은혜 의원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이혁진 LH 공공주택사업계획팀장, 정병수 유니세프 아동권리본부장, 이상윤 연세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혁진 LH 공공주택사업계획팀장은 ‘저출생 극복과 아동친화 사회구현을 위한 통합공공임대 양육HUB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놀이·학습·육아 복합공간인 ‘에듀케어존’, 소통을 위한 ‘온가족 카페’ 등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배려하는 양육 친화 커뮤니티 조성과 실제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아동친화 설계 구현 등 양육HUB 특화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는 공공주택의 양적 공급 확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저출생 등 인구·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통합공공임대 양육HUB의 안정적 확산을 유도하는 한편 정부의 저출생 정책 반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전세가율 높은 계양구 등 매매 거래량 급증
인천의 전세가율이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세계약에서 매매계약으로 전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에 따르면 10월 기준 최근 3개월간 인천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69.7%로 서울(54.9%) 경기도( 67%)를 앞질렀다.
업계에선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천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신규 분양 중인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예컨대 롯데건설이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공급 중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3053가구)’는 분양가격이 서울 집값의 절반 수준인데다 서울 강서구에 인접해 있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봉오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까지 자동차로 30분 거리이며 단지 바로 앞에서 간선급행버스(BRT)로 서울 강서구 일대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인천으로순전입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도 서울 전셋값 수준이어서 생활여건 등을 감안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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