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R(전자의무기록) 연동형 만성질환 환자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 [제공=아이쿱]](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5514_657289_4632.png)
건강관리 전문기업 아이쿱이 개발한 국내 최초 EMR(전자의무기록) 연동형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가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된 지 불과 두 달 만에 전국적으로 1000여 개 병·의원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닥터바이스는 의사가 사용하는 EMR 시스템, 심평원의 API, 환자가 사용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통합해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 관리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지난 9월 30일,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이 본격적인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해당 사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술로 자리 잡았다.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사업은 동네 의원에서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들에게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가 참여할 경우 외래 진료비 법정 본인 부담률을 기존 30%에서 20%로 낮추는 제도를 골자로 한다. 이 사업에서는 병·의원당 최대 500명의 환자를 등록할 수 있다.
아이쿱이 최근 닥터바이스를 사용 중인 약 20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닥터바이스를 통해 입력된 환자 데이터를 즉시 심평원으로 전달해 수가 청구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약 750개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드로잉 툴을 활용한 교육 기능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주치의들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양방향 소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을 확보했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닥터바이스 도입 계약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과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