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중견기업계와 소상공인 단체가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민생 경제 위기 극복과 국정 혼란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협력을 요청하며 한목소리를 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가결이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야 정치권에 초당적인 협력을, 정부에는 경제부처의 중심을 잡고 금융시장 불안을 방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여·야·정·경이 함께하는 '비상경제 점검회의' 운영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경제와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자고 강조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정부와 국회는 경제, 안보, 사회적 갈등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혼란을 완화해야 한다"며 "외환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차질 없는 예산 집행으로 경제와 산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취적인 외교와 기업 맞춤형 산업 정책을 강화해 글로벌 경제 변화에 대응하고 한국 경제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의 사태로 예약 취소와 소비 위축이 이어지며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다"고 지적하며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경제 주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며, "정부와 국회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소상공인과 민생 경제 회복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는 국민들에게도 "안심하고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달라"고 호소하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는 각각의 위치에서 민생 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