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시스 트라우마 제품 이미지. [제공=시지메드텍]](https://cdn.ebn.co.kr/news/photo/202412/1646378_658326_5229.jpg)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 및 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차세대 골절 치료 솔루션인 ‘노보시스 트라우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척추 치료 중심 제품군에서 골절 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의 일환이다.
시지메드텍은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의 자회사로서, 급성골절 및 골결손 부위 재생 등 다양한 골격 이상 치료를 위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골절 치료 시장에서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골절 치료 시장은 노령화, 스포츠 활동 증가, 그리고 골다공증 유병률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320억 달러(한화 약 45조원) 규모였던 시장은 2036년까지 약 900억 달러(한화 약 129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뼈 재생 및 회복을 돕는 합성골 대체재로, 급성 상하지 골절 및 최대 5cm 이하의 골결손 부위에 사용된다. 이 제품은 인공뼈 소재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와 뼈 재생 촉진 유전자 단백질(rhBMP-2), 멸균 주사용수로 구성돼 있으며 뛰어난 생체 친화성과 안전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다공성 구조를 갖춘 알갱이 형태로 설계돼 rhBMP-2를 천천히 방출하며 과도한 뼈 생성을 방지해 안정적인 치유를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적 특성 덕분에 기존 자가골 이식보다 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글로벌 골절 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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